서산 1박 2일 여행 코스
서산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충청남도 서산은 서해와 맞닿은 아름다운 자연, 천년의 역사가 담긴 유적지, 그리고 풍성한 해산물로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짧은 1박 2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서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 1일차 코스
- 간월암 → 삼길포항 → 서산 해물칼국수 → 해미읍성 → 서산 시내 숙박
1. 간월암
서해 바다 위 작은 섬에 세워진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서산의 대표 명소입니다. 썰물 때에는 바닷길이 열려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며, 밀물 땐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유명하며,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감성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2. 삼길포항
간월암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의 삼길포항은 아기자기한 항구 풍경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 시장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회센터에서 바로 해산물을 구입해 식사할 수 있으며, 서해 특유의 어촌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해상 낚시 체험도 가능하니 시간을 여유롭게 잡는 것도 좋아요.
3. 해물칼국수 or 간장게장 맛집
서산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는 해물칼국수입니다. 푸짐한 해산물과 진한 국물이 일품이며, 지역 식당마다 고유의 맛을 자랑합니다. 또는 간장게장 전문점도 많아 입맛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4. 해미읍성
조선시대 군사 요새였던 해미읍성은 충청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입니다.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과거의 흔적을 느낄 수 있고, 한복 체험, 전통놀이, 민속마당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좋습니다. 영화 사도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 2일차 코스
- 서산 마애삼존불 → 팔봉산 → 동부시장 or 특산물 구매
1. 서산 마애삼존불
국보 제84호로 지정된 서산 마애삼존불은 백제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바위에 새겨진 불상 중 가장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숲 속 산책로를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이 불상은 사색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한 명소입니다.
2. 팔봉산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서해 바다와 서산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 가능하며, 맑은 날엔 서해 낙조도 보이는 전망 명소입니다.
3. 서산 동부시장 or 특산물 마트
여행을 마무리하며 서산의 농·수산 특산물을 구입하고 싶다면 동부시장이나 지역 로컬마켓을 추천합니다. 마늘, 생강, 어리굴젓, 간장게장, 젓갈류 등이 유명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행의 여운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 최적 방문 시기: 봄(매화, 벚꽃), 가을(낙엽과 갈대)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이동 방법: 자차가 가장 효율적이며, 시내 주요 명소는 버스나 택시로도 접근 가능합니다.
- 인근 연계: 태안, 안면도와 연계한 서해안 여행도 좋습니다.
🌅 서산 여행을 마치며
서산은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충청남도의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바다, 역사, 먹거리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이곳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감동적인 여정을 선사합니다. 서울에서도 2시간 거리로 가까우니 주말 여행지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태안이나 보령과 함께 연계한 서해안 여행 코스도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