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1박 2일 여행 코스

상림공원

함양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경상남도 함양은 지리산과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으며, 전통과 문화, 조용한 치유의 분위기가 깃든 여행지입니다.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느리고 깊은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함양의 대표 명소와 맛집, 자연 명소를 포함한 1박 2일 여행 일정을 소개드립니다.

📌 1일차 코스

• 상림공원 → 남계서원 → 개평한옥마을 → 함양시장

1. 상림공원

천년의 숲이라고 불리는 상림공원은 신라 시대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 숲 중 하나입니다. 느티나무, 왕버들 등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가을의 단풍과 봄의 벚꽃은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 남계서원

조선시대에 세워진 남계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서원의 하나로, 조용한 산자락 아래 위치해 사색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조선 선비의 정신과 학문적 깊이를 엿볼 수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 깊습니다.

3. 개평한옥마을

함양의 전통 한옥 마을인 개평마을은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 한옥이 보존되어 있어 생활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걷는 내내 고즈넉한 고택과 돌담길이 반겨줍니다.

4. 함양시장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함양시장은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함양곶감, 도라지정과, 산채나물 등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전통 국밥집이나 파전집에서 저녁을 먹기에도 좋습니다.

📌 2일차 코스

• 지리산 둘레길 → 서암정사 → 함양목재문화체험장

1. 지리산 둘레길 (함양 구간)

2일차는 아침 일찍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산책으로 시작합니다. 함양 구간은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코스로, 지리산 자락의 풍경과 들판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숨소리마저 힐링이 되는 조용한 길입니다.

2. 서암정사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서암정사는 바위 위에 세워진 특별한 사찰로, 석굴 법당과 기암괴석 사이를 오가는 고요한 경로가 인상 깊습니다. 사찰 전체가 거대한 자연 조각처럼 느껴지며,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시간을 갖기 좋습니다.

3. 함양목재문화체험장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함양목재문화체험장도 좋습니다. 나무를 직접 깎아보고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이며, 다양한 목공예 전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소품은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 여행 팁

• 교통: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또는 렌터카 이용을 추천 (명소 간 거리 있음)
• 숙박: 개평한옥마을 내 한옥 게스트하우스 또는 함양읍 내 소규모 숙소 추천
• 계절 추천: 봄(벚꽃, 산채철), 가을(단풍, 곶감철)에 특히 아름다움

🌿 함양 여행을 마치며

함양은 빠르고 화려한 여행지보다 깊이 있고 조용한 치유의 여정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자연과 전통, 사색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도시는 여행 후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주말 힐링 여행지로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다음 여행지는 지리산 반대편 남원 또는 산청과 연계해도 좋습니다!